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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여행/경상권

사천 와룡산(051225)

by 숲길로 2007. 7. 2.
 

코스 : 남양동 - 천왕봉(상사바위) - 새섬바위봉 - 와룡산(민재봉) - 기차바위 - 와룡재 - 와룡동

 

와룡산 - 첨봉은 상사바위


하나의 첨봉과 길게 뻗은 능선, 멀리서 보는 윤곽이 아주 인상적인 전형적인 바닷가 명산이다. 단애 암릉길과 억새밭, 남해 바다 조망까지 골고루 갖추었다. 봄철이면 진달래도 좋다 하며, 늦가을 능선에서 굽어보는 와룡골 일대 수목 농장들의 단풍 또한 별스런 그림이 된다.


누운 용의 쳐든 머리에 해당할 법한 상사바위는 도암재를 거치지 않고 바로 가는 길은 막아놓았지만 반드시 다녀올만하다. 사량도 쪽에서 보면 희게 빛나는 삼각형 첨봉으로 와룡산 전경과 사방 조망이 워낙 뛰어나다.

새섬바위 암릉길은 박진 넘치고 흥미진진하며 조망이 좋다. 오래 머물고 싶은 곳이다.

민재봉은 이름에서 연상되듯 민둥하고 순하다. 그러나 기운빠진 봉우리가 아니라 부드럽게 위로하는 너그러운 조망을 가졌다. 맑은 날이면 지리산도 보인다. 오르는 길에는 솔그늘 어우러진 억새밭이 있으며, 이어지는 내림길에는 잠시 장난스런 바윗길(기차바위등)도 있다.

 

새섬바위 가며 

 

 

 새섬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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