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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여행/경상권

밀양 억산과 수리봉(060615)

by 숲길로 2007. 6. 18.

코스 : 석골사 주차장 - 수리봉 - 문바위(왕복) - 사자바위 - 억산 - 범봉 - 남릉 - 석골사

 

문바위와 북암산

 

워낙 조망 좋은 날씨와 재미있는 산길이었던지라 눈여겨 보아둔 몇몇 코스를 숙제로 남겼던 산행이다.

 

수리봉과 문바위. 밀양에서 언양을 잇는 24번 국도를 따라가면 얼음골 가기 전 왼쪽으로 낙폭 큰 암릉상을 형성하며 강렬하게 육박해 오는 산릉의 중심에 있는 산이 바로 문바위, 북암산, 수리봉이다. 

수리봉길은 석골사 주차장에서 바로 왼쪽으로 들어 가파르게 오른다. 그러나 단장천 굽어보며 에둘러 접근하는 바위길에 들어서면 너무 조망이 좋아 걸음이 느려진다.

수리봉 정상은 초라하지만, 문바위 가는 구간에는 아주 묘미있고 예쁜 암릉 날등이 있다.

 

정상석까지 놓인 문바위는 지나칠 수가 없는 최고의 조망대다(왕복). 굽어보는 북암산릉과 가인계곡은 새로운 숙제거리가 된다. 사자바위도 지나치기 쉽지만 반드시 다녀 올만하고, 억산까지는 부드러운 오름길이라 수월하다.

 

깨진바위로 유명한 억산에선 귀천봉과 등심바위 능선이 또다른 숙제거리로 다가온다. 

범봉 오를 때는 우회로로 가지 말고 능선을 따라야 억산 깨진바위의 위용을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다. 범봉은 조망이 없으나 남릉 하산로는 운문산쪽과 지나온 길의 조망이 좋아 산행 마무리로 여운이 좋다.      

 

수리봉 가며 굽어보다 - 단장천과 산내면

 억산릉과 운문산

 사자바위를 등지고

 청도쪽

 억산 정상부

대비지를 가운데 두고 귀천봉 능선과 등심바위 능선이...  

 운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범봉 오르며 뒤돌아본 억산 

 남릉 내려오며 돌아본 억산에서수리봉까지

 수리봉과 문바위 실루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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