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암 마애불
용장사탑
바람의 길과 빛의 길이 엇갈리고 만나는 곳에 바위 한 덩이가 서고, 깊이 묻힌 어둠이 부처로 태어나는 곳. 그 곳이 남산이다.
용장사 삼층탑은 빛과 바람이 쌓은 탑이다. 비원이 쌓은 탑이 아니라 불멸의 꿈이 굳어 된 탑이다. 천년 무한 세월을 뚫고 지나가 마침내 하늘에 닿아버린 꿈. 그것은 깃발, 시간의 깃발이며 다시 빛과 바람으로 돌아가는 꿈이다.
용장사지 마애불
서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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