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아주동 대동다숲apt(11:10) - 국사봉(12:25 점심) - 명치(13:52) - 지맥갈림(515봉 14:30) - 옥녀봉(15:00) 봉수대(15:56) - 마전초교(16:15) - 장승포항 지심도 터미널(16:30)
제법 봄날씨, 아까워 남행 나선다.
산악회의 거제 옥녀봉 지심도행에 편승하여 국사봉 옥녀봉 한바퀴 돌아본다.
대부분 구간 거제시민 산책로라 길 넓고 뺀질하지만, 섬산 특유의 시원한 경관과 비교적 호젓한 능선숲길 걷는 맛이 좋다.
게다가 올해 첨으로 노루귀까지 만나고 왔으니 더 바랄나위 없이 넉넉한 하루.
첫 봉우리, 정자에서 돌아본다. 역광이나마 옥녀봉 능선이 시원하게 든다.
방대한 옥포조선소
아주동 대동다숲 아파트 옆에서 오르는 코스,
초반 잠깐 가파르지만 내내 걷기좋은 산길이다. 국사봉가지 이르는 동안 봉우리 두엇마저 우회하니 예상보다 한결 수월하다.
임도 만나 돌아본 옥녀봉 능선.
체육공원
에둘러가는 길
기분좋은 솔숲길이다
국사봉 직전, 소사나무 숲길 가며
국사봉 직전에서 돌아보다. 대금산이 단연 우뚝하다.
당겨본다.
옥포만
가야할 능선 너머 노자산릉
올라온 능선
정상에서 돌아본 대금산향
가야할 능선이 고스란히 든다.
계룡 선자산릉
당겨본 노자 가라산릉
계룡산릉과 지척에서 눈길 끄는 소국사봉, 시간 여유롭다면 다녀오고 싶었으나 오늘은 그럴 여건 아니다.
가장 높은 앵산
다시 소국사봉
국사봉 내려서며
룰루랄라~ 걷기좋은 능선길
생강나무 벌써 꽃망울 터뜨렸고..
흰노루귀 분홍 노루귀까지..
뒤돌아보는 명치
414봉 전망대에서
건너보는 옥녀
지맥 분기 515봉 오르며
지맥 분기점에서
옥녀봉 가는 능선에서
조망정자에서 일운면 소재지 굽어보다.
가운데 줄기 오른쪽이 구조라, 공곶이 등등.
봄빛 완연한 가지들
옥녀봉 오르며
옥녀봉에서 거제만 돌아보다. 가장 큰 섬이 한산도.
노자 가라산릉
옥녀봉 조망의 아름다움은 국사봉보다 한수 위지만, 통신철탑과 전깃줄이 흉물이다.
국사봉쪽
당겨본 국사봉릉과 앵산
옥포만.
사실, 그간 국사 옥녀봉 산행을 망설였던 이유는 여느 섬산의 경관답지 않은 저런 모습 때문이었다.
저건 분명 웬만한 대도시 근교산에서 보는 이상으로 강렬한, 그러나 산정에서 즐기기엔 그리 탐탁치 않은 경관이다.
허나 피할수 없다면 즐기는 게 상책이다.
멀리 벽방과 거류, 구절 철마산릉도 보인다.
당겨본 거가대교
일운쪽
마전고개 너머
당겨본 지심도
숲 분위기 특이한..
진행 능선.
오른쪽 나뭇가지에 가려보이는 희끗한 곳이 봉수대
옥포조선소 전경
일운터널 날머리, 공사 중이다.
봉수대
봉수대에서 돌아본 옥녀봉
건너보는 국사봉릉
지심도 선착장 가려면 봉우리 하나 더 넘어도 되겠지만 굳이 그럴 거 까지야..
수월하게 가자 싶어 마전동으로 내려선다.
내려서며 보는 마전동.
도로 건너 붉은 지붕이 '기쁜소식 장승교회'인데, 마전초교 바로 뒤쪽이다.
교회 옆길따라 내려서 마전초교 거쳐 장승포 선착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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