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걸산정에서 돌아보다
남해 물빛이 곱다. 당겨본다.
습지 쪽 저 봉우리까지만 다녀오기로 한다. 예전에 에덴벨리 감도는 능선 따라 염수봉 가며 저기까지 다녀갔으므로.
염수 오룡, 죽바우 영축... 뒤로는 뾰족한 향로, 천황 재약, 가지...
올라온 암릉구간
거시기하게 생긴 바우
습지 이어지는 억새밭 봉우리.
잠시만 가면 습지 거쳐 너럭바위도 있지만 바람이 넘 차니 별 생각이 없다. 따뜻한 비탈에서 점심이나 먹는다.
돌아보는 능걸산. 디따 큰 정상석이 여기서도 보인다.
점심 먹으며 굽어보다
조금씩 당겨본다
다시 억새밭에서 건너보다
바람개비 너머는 금오산 쪽일 테고... 그 오른쪽은 청도 화악산? 당겨본다.
왼쪽이 창녕 화왕쪽, 오른쪽은 화악 너머 비슬인 듯. 더 당겨본다.
화악 남산 너머 비슬, 오른쪽엔 청룡과 앞산? 혹은 경산 쪽 시계능선?
햇살 나면 참 고울 겨울산비탈
추운 짐승...
하산릉 접어들어 다시 함 굽어보다
비껴보다
한없이 부드럽게 이어져 내리는 하산릉. 일품 산책로인데 곳곳 솔숲 좋다.
전망바우에서 마지막으로 함 건너보고 당겨보다
죽바우에서 영축산까지
천성산도 함 더...
수북한 낙엽길 지나 조금 가파르게 고도 낮추면...
정신없이 어수선한 좌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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