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르게 서봉 내려서다
건너보는 주봉
주봉 오르며 돌아본 서봉
주봉 오름길에 만난 얼굴, 참꽃마리.
빤히 들여다보는 얼굴에게, 넌 누구냐? 고 묻는 듯.
주봉에서 보는 서봉
향적으로 이어지는 장엄 주릉
남령으로 이어지는 능선.
월봉 지나 황석 거망, 금원 기백릉, 그 너머 황매산까지...
조금 당겨본다
다시, 서봉
월성치 향하여 내림길
이 능선에도 철쭉이 곱다
큰앵초도 많이 보인다
무슨 식물일까?
돌아보는 황새목이
돌아본 주봉
월성치에서 토옥동골 향해 접어든다. ㅇㅌ 생각에 부지런히 걷는다.
적당한 곳에서 뽀송하게 땀 씻고...
여기까진 좋았다.
두번째 합수점이 토옥동, 지금은 황폐하다. 주어진 지도에 표시된 하산 완료 지점이지만 거기부터 양악저수지까지는 비포장 임도라서 대형차가 들어올 수 없다. 땡볕길 걸어나가는 동안 다시 등이 젖는다.
좋은 산행, 뒤끝이 개운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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