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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여행/전라 충청권

운암산 2

by 숲길로 2010. 5. 31.

 

돌아보다

 

멀리 써레봉릉 너머 천등 대둔산릉이 보인다.

 

소향리와 고산면 소재지 

 

     자세히 보면 사람 있음

 

돌아보다.

운암산 남으로 흘러내리는 암릉들은 워낙 가파르다. 그 때문에 운암산 남면의 화려함이 가능하지만, 또한 그 가파름 때문에 충분히 비켜난 각도에서 저 지능선 암릉을 겹쳐놓고 조망할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다.

  

정상에서 굽어보는 대아저수지

숲으로 둘러싸인 정상이지만 이 쪽만 조망 트인다. 호수 굽어보이는 정상의 느낌은 각별하다.

 

자연스럽고 소박한 정상석. 인공적인 냄새 물씬한 거한 시설물보다 한결 맘에 든다.

  

    정상에서 돌아보다

 

내려서며 뒷태를 보다 

 

 

멀리 구봉산에서 운장 연석까지. 당겨본다. 

왼쪽 암릉 있는 곳은 장군봉, 오른쪽 운장산

 

자꾸 돌아본다. 역동적이고 육감적인 산세다.

 

 

저거이... 저승바위 있는 봉우리다.

  

저승바위에서 굽어보다. 가운데 뻗어나간 능선 왼쪽이 내려설 계곡이다.

이십분 정도면 하산 안부일 듯...

은근히 더웠던지라, 알탕 욕심에 부리나케 간다.

곧 지능선 들머리. 리본이 주렁주렁인데, 길은 오른쪽 계곡과 능선 두 갈래로 이어진다고. 

다시 십분 정도 가면 하산할 계곡 들머리,  낡은 리본 두엇 있고 근래 별로 다닌 이 없는지 좀 묵어 보인다. 

  

가파른 상류부 내림길, 이끼낀 바위들이 조심스럽고 정리되지 않은 간벌목이 지저분하나 나름 깊은 맛 있다.

십여 분만에 물소리 들리고 왼쪽 계곡과의 합수점 지나면...    

 

금방 폭포 상단에 다다른다.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내려선다.

 

          사진은 허접해도 십수미터 정도 되는 잘 생긴 폭포다.

         지금처럼 비단결로 흘러내리는 품도 아름답지만 수량 많으면 또다른 비경을 보여줄 듯.

 

 

알탕 포인트 찾으려 길 벗어나 계곡 따라 내려서니 제법 볼만한 경관이다.  

 올해는 어느 산이나 물이 좋다. 우히히~

 우당탕 퉁탕 뛰어든다. 어매 시원한 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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