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죽연마을(11:25) - 활공장 - 사성암(12:25) - 오산(12:45) - 점심 - 매봉(13:30) - 선바위 전망대 갈림길(13:55) - 전망대(250m) 왕복 - 솔봉 - 솔봉고개(15:05) - 팔각정(100m) 왕복 - 배바위(15:45) - 둥주리봉(16:30) - 동해마을(17:45) - 벚꽃 핀 도로 따라(2.5km) 주차장으로.
오래 궁금하던 산이나 기회 잘 닿지 않아 개인적으로 다녀온다.
벚꽃은 어지간히 맞추었으나 진달래는 아직 이르다. 올해가 유난히 늦은 탓이기도 하겠다.
오산에서 둥주리봉까지, 가히 조망 명산이라 할 만하다. 멀리서 보기엔 솔숲 울창해도 곳곳에 조망처 숨어 있고 멋스런 암릉이 여기저기 불거진다. 지리와 백운 워낙 큰 산을 배경으로 구비치는 능선, 암봉에서 돌아보는 그림은 사뭇 황홀하다.
건너 계족산릉이 줄곧 눈길 끄는데, 자료 찾아보니 기대와 다른 코스다. 등로 확인 겸 언젠가 함 답사할 기회 될런지...
오르며 돌아보다
사성암 오름길은 좀 팍팍하다. 돌탑 무리 지나면 조망도 없고...
사성암 주차장에서 바로 절로 들지 않고 활공장을 거쳐간다. 맑은 날씨, 눈시린 조망이다.
사성암에서 굽어보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멀리 남부릉 삼신봉, 왕시리봉, 지리 주릉, 반야봉, 노고단, 종석대...
앞줄은 형제봉릉.
구례읍 뒤쪽으로 멀리 견두산 능선
날아갈 듯한 사성암.
경주 오봉산 주사암을 연상시키지만 그보다 분위기 못할 뿐더러 유명세 탓에 많이 어수선하다.
절집 꾸며 놓은 게 썩 취향에 거슬려 대충 둘러보고 총총 내뺀다.
800년 묵은 귀목나무.
전부터 궁금했던 수종인데 오늘에사 이름을 알았다.
정상 가며 남쪽 굽어보다. 왼쪽자락이 하산릉이다.
동남쪽.
건너 계족산 너머 봉우리들은 백운산 도솔과 또아리봉.
돌아본 오산 정상부
울창 솔숲길 이어진다.
매봉 지나, 능선에서 돌아본 사성암.
건너본 계족산이 아주 인상적이다.
선바위 전망대는 내리막길 250m 다녀와야 하지만 놓치기 아까운 포인트다.
선바위 전망대 가며 본 암봉. 너머는 둥주리봉
짱 혼자 가보라 해 놓구서리...
저게 전망대?
전망대에서 보는 모습
전망대에서 본 사성암
되돌아오며 다시 한번...
솔숲길 가다가...
또 길 벗어난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보는 진행 능선
방금 다녀온 전망바위를 돌아보다
계족산, 암릉 발달한 저 능선이 궁금하다. 통상의 등로는 저 줄기 뒷편 지능선으로 오른다.
다시 지리를 돌아보다
진행 방향 솔봉
돌아보다
곳곳이 조망대
계족산 전경
왕시리봉 능선과 멀리 촛대봉, 불무장등 끝자락 황장산 능선과 멀리 남부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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