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얼음골 주차장(10:20) - 계곡길 - 철계단(12:15) - 주능선(12:40) - 천황산(13:35) - 천황재(14:10) - 임도에서 점심 - 샘물산장(15:30) - 닭벼슬능선(15:50) - 주차장(17:10)
아마 올 겨울 들어 첨으로 전국적으로 눈 내렸다.
영남 지방은 올해 유난히 눈가뭄 심했다. 팔공으로 갈까, 가지로 갈까... 머리 굴리다 가지산 향한다. 제일농원 기점으로 백운과 가지 진달래 능선을 이어 한바퀴 돌까볼까나...
석남터널 가는 도로는 눈길이다. 조심스레 운전해 오르는데 건너보는 천황산릉에 눈꽃 장하다. 가지산 설경은 본 적 있으니 괜히 조심운전 할 거 없이 저기나 가 볼까? 차 돌려 얼음골 향한다.
산행 시작부터 약하게 날리던 눈발은 산행 끝날때까지다.
썩 재미있는 산행은 아니었지만 더없이 호젓하여 좋았다. 천황산 정상 부근에서 딱 두 사람 교행했을 뿐...
도로에서 보는 산내 일대 산릉들
운문산릉
천황산릉
들머리
천황사 보이고
계곡
천황사 지나, 딱 한 사람 지나간 발길 흔적 있는데 얼음골 곧장 오른 모양이다.
나는 가마불 폭포 거쳐서 간다.
가마불 폭포
미답 눈길의 표정
얼음골 오르며 돌아보다.
얼음굴 부근에서 너덜 올려다보다
선녀폭포 쪽
돌아보다
잠시 너덜따라 곁길 가며
올려다보다
돌아보다
동의굴
협곡
돌아보다
협곡의 벽
지난 봄에 갔던 능선길...
능선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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