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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여행/전라 충청권

강천산 100115

by 숲길로 2010. 1. 16.

코스 : 금성리(11:15) - 남문(11:50) - 노적봉(12:10) - 철마봉(12:30) - 서문(12:55) - 북문(13:35) 점심 - 산성산(14:35) - 북바위(14:50) - 시루봉(15:10) - 적우재(15:50) - 선녀계곡 - 주계곡 만남(16:10) - 주차장(17:00)

들머리 오름길은 더울만치 포근함.

 

 

오래 궁금하던 겨울 강천산, 이제야 다녀온다.

남문 부근은 벛꽃 시절도(08.4.10 참고) 고왔지만 눈 풍경도 좋다. 흰 눈 쌓여 한층 뚜렷이 드러나는 산성길이 예쁘고 소담스럽다. 노적봉 지나서부터 북사면과 능선엔 제법 눈 푸짐하여 계절 산행 맛을 더하고, 남문에서 북문까지 내내 따라오는 담양호 건너 추월산 설경도 퍽 인상적이다.  

워낙 포근하여 북문 마루에 멍석깔고 여유로운 점심 식사.

송락바위 하산로 갈림길 지나서부터 시루봉까지는 기억 까마득한데, 먼지 폭폭하고 너무 붐빈 나머지 일품 조망은 뒷전이고 짜증스럽던 기억만 뚜렷하다. 눈 덮인 산성길, 조망날등 걸으니 낯선 길인양 감회 새롭고 낯선 풍광이다.

시루봉 오름길은 계단 시설물 새로 생겼는데, 계단 위로는 발자국 없어 눈 헤치고 조심스레 다녀온다.

당초엔 선녀골 지계곡 이어지는 하성고개 쯤에서 내려서려 했으나 발길 흔적 없어 적우재까지 내친다. 

눈 덮인 선녀계곡, 화려함 없어도 그윽하고 이쁜 모습이다.

주계곡 만나서부터는 너무 눈에 익은 풍경, 가을에 비해 볼품 덜하고 좀 지루하다.      

 

 들머리 임도에서. 시루봉이 눈길을 끈다.

 

 능선

 

 외남문에서

 

 남문에서 추월을 건너보다

 

 내남문

 

 돌아본 외남문(보국문)의 여러 모습들

 저 나무들, 봄날엔 벚꽃 만발하여 참 보기 좋았었다...

 

 

 

 노적봉에서 건너보는 철마봉

 

 철마봉 가며

 

 철마봉 오름길

 철마에서 돌아본 노적봉과 시루봉 방향

 

 담양호

 

 서문 내려서는 길에서

 

 다시 담양호

 

 

 북사면이라 눈 푸짐하다

 

 

 북문 오름길 바라보니 한숨이...

 

 좋아 죽겠다는 듯 겅중거리는...

 

 서문 통하는 계곡.

 

 돌아본 노적과 철마

 

 북문 가며

 

 북문, 가파른 오름길에서

 

 

코박고 오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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