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각흘고개(10:30) - 봉수산(12:10) - 점심 - 베틀바위(13:30) - 갈매봉 - 장군봉 - 봉곡사(14:20) - 주차장(14:35)
동네 뒷산 같은 야산길에서 포근한 눈 맞으며 걷고 싶어 산악회 따라나섰더니....
예감 적중!
오늘 코스 전 구간, 단 한 곳도 조망 트이지 않지만 들머리부터 성긴 눈 맞으며 숲길 걷는 느낌이 좋다. 정상 부근에서야 푸른 하늘 슬쩍 비치며 잠시 개이더니 봉곡사 이르러 다시 함박눈 쏟아진다.
깊거나 화려하지 않아도 눈꽃 함께 가는 산길, 넉넉하고 즐겁다.
각흘고개 올라서며 보는 모습들
활엽숲과 솔숲 번갈아 나타나는 능선에서
인상적인 아름드리 참나무도 보인다
돌아본 사면, 눈 눈 눈...
기복 심하지 않게 뻗는 길
정맥 분기봉 오름 즈음에서 푸른 하늘 열리며 햇살이 든다
돌아보다
꽤 가파르다
이정표 보이는 곳이 정맥 분기봉
봉수산정을 향하여
봉수산정 직전에서
사람들 보이는 곳이 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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