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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여행/전라 충청권

충주 계명산 091216

by 숲길로 2009. 12. 17.

코스 :  연수동(11:10) - 약수터(11:50) - 활공장(12:10)  - 전망바위 직전에서 점심 - 계명산(13:50) - 북릉 쪽 잠시 다녀옴 - 휴양림 갈림길(전망대14:50) - 마즈막재(15:10)  한낮 기온 영하의 추운 날씨.

  

 (연수동은 신개발 아파트 단지인데, 지도상에 없는 새로운 도로(그려넣은 선)가 생겨나고 있다)

 

 

충주시 전경과 충주호, 월악산과 문경 괴산 일대의 먼 산릉 조망이 아주 좋은 산.

연수동에서 오르는 길, 동네 뒷산 산책 코스인데 지루할 정도로 길고 꾸준한 오름이다. 그러나 충주시가지 조망은 아주 좋다. 

타 지역에서 가는 본격 산행이라면, 충주호 쪽에서 올라 호수를 동으로 굽어보며 남북 능선 종주하여 남산까지 잇는 게 더 나을 듯하다. 꽤 힘차게 뻗어가는 계명산 북릉을 놓치기도 아깝거니와, 많지 않은 육산릉의 충주호 조망 포인트를 고루 챙겨볼 수 있고, 남산에서의 또다른 방향 충주호 조망과 성곽길 답사까지 함께 할 수 있겠다.

 

 정상 등로 들머리까지 걸어가기 귀찮아 막은대미재 조금 동쪽 산자락으로 바로 붙어오르며 건너본 계명산.

 오늘 오름길인 계명산 서릉, 도시 뒷산답게 곳곳에 들머리 열려 있다.

 

 능선에서 보는 서북쪽. 남한강 건너 멀리 보련산이 보인다.

 

 고만고만 오르내리며 정상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내내 이런 산책길이다.

 

 

 

 능선 우회하며 만나는 약수터 옆 운동시설.

 

 굽어본 충주시가. 사진 가운데에서 조금 오른쪽이 탄금대. 과연 인상적인 위치다.

 

 활공장에서 본 지나온 능선

 

 남산 오른쪽으로 박달산, 그 뒤로 흐린 군자산.

 

 정상 가까운 능선은 주로 솔숲이다.

 

드디어... 하산할 능선 너머 월악산과 문경 괴산 일대의 명산군들이 화려하게 떠오른다.

 

 

 정상부 공터에서 굽어본 충주호. 왼쪽이 금수 오른쪽 뾰족봉이 월악산.

 

 북릉 쪽에서의 조망 궁금하여 735봉까지 다녀오려 잠시 가 보다가, 시간 촉박할 듯하여 되돌아오며...

 

 다시 정상에서

 

바람 찬 능선 내려서며 

 

 조금 당겨본 모습. 멀리 소백산릉도 보이고...

 월악 좌우로 문수봉과 대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만수 탄항 등등...

 

 오늘 조망은 줄곧 이 쪽인데 좀 단조롭다. 해 높아져 버린 시간이라 산릉 윤곽도 선명치 않다. 오전에 마즈막재에서 오르며 돌아보면 더 선명한 모습 볼 수 있을 터.  

 

 당겨본 희양산과 구왕봉 쪽

 

 615 전망대에서

 

 주흘산에서 부봉 신선봉릉, 조령산까지.

 주흘에서 희양, 구왕봉까지

 

 

 

 오는 길에 들린 탄금대에서 본 계명산

 

 처절했던 그 기억 아랑곳 없이 탄금대에는 솔숲만 무성하고...

 

 

 

 

 남한강과 달천 만나는 두물머리엔 다리 건설 공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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