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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여행/속리 월악 새재권

갈모봉에서 2

by 숲길로 2009. 7. 23.

 

 건너쪽, 그러니까 아래선유동으로 이어지는 능선.

 너머로 화양천 끼고 겹쳐지는 낙영산군.

 

 앞서 가던 이, 저만치 보인다.

왼쪽 바위 가기전 오른쪽으로 리본 달려 있는데 무시하고 저 바위 향해 가야 너럭바위 능선을 잇는다. 

 

 돌아본다. 하늘이 많이 맑아졌다. 구름이 좋다...

 

 

 

 좀 전에 올랐던 바위, 돌아보니 찐빵처럼 생겼다. 지도의 빵바위라는 게 저거?

 

너럭 암반은 게속 이어진다. 또 돌아보고... 

 

 당겨본 선유동계곡.

 선유구곡이라 부르는 이 선유동 계곡은 대야산 동쪽 선유동 계곡과는 전혀 다르다.

선유구곡은 화양계곡 거쳐 달천으로 흘러들어 북향하다가 탄금대에서 남한강에 합류한 후 서해바다로 들고,

대야산 동쪽 선유동 계곡은 양산천 거쳐 영강이 되었다가 진남교반 절경 펼친 후 상주 북쪽에서 낙동강에 합류한다. 남으로 남으로 흘러 남해로 든다.

지척에서 같은 이름으로 불리지만, 두 물줄기 사이엔 대간이 가로놓여 있다.      

 

 위 사진에서 보이던 바위인데, 올라가 보면....

  

 역시 너럭바위다. 앞의 바위는 오르기가 조금 위험스럽다.

배낭 벗어놓고 올랐지만 내려서는 로프가 있으므로 직진도 가능하다.

  

 

지나온 곳 돌아본다. 왼쪽은 갈모봉 정상부, 오른쪽은 남군자산.  

 

 다시 계곡과 낙영산릉 바라보며

 

 또다른 너럭 암반

 

 아래쪽 바위들은 조금 가파르다. 젖었을 때는 우회해야 할 듯.

 짱, 쫄기는... ㅎㅎㅎ

 

그럭저럭 선유동 산책로에 내려선다.

 

 선유구곡길은  지루하지 않은 산책로다.

소형차만 다닐 수 있는데, 선유동 휴게소 동쪽은 그나마 일방통행인 듯하다.

물놀이 나온 이들은 주로 아래선유동에 주차 후 적당한 곳까지 왕복하는 듯.

    

 선유구곡에서...

 

 

 

 

 

 

 

 선유동문 새김글씨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