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쪽, 그러니까 아래선유동으로 이어지는 능선.
너머로 화양천 끼고 겹쳐지는 낙영산군.
앞서 가던 이, 저만치 보인다.
왼쪽 바위 가기전 오른쪽으로 리본 달려 있는데 무시하고 저 바위 향해 가야 너럭바위 능선을 잇는다.
돌아본다. 하늘이 많이 맑아졌다. 구름이 좋다...
좀 전에 올랐던 바위, 돌아보니 찐빵처럼 생겼다. 지도의 빵바위라는 게 저거?
너럭 암반은 게속 이어진다. 또 돌아보고...
당겨본 선유동계곡.
선유구곡이라 부르는 이 선유동 계곡은 대야산 동쪽 선유동 계곡과는 전혀 다르다.
선유구곡은 화양계곡 거쳐 달천으로 흘러들어 북향하다가 탄금대에서 남한강에 합류한 후 서해바다로 들고,
대야산 동쪽 선유동 계곡은 양산천 거쳐 영강이 되었다가 진남교반 절경 펼친 후 상주 북쪽에서 낙동강에 합류한다. 남으로 남으로 흘러 남해로 든다.
지척에서 같은 이름으로 불리지만, 두 물줄기 사이엔 대간이 가로놓여 있다.
위 사진에서 보이던 바위인데, 올라가 보면....
역시 너럭바위다. 앞의 바위는 오르기가 조금 위험스럽다.
배낭 벗어놓고 올랐지만 내려서는 로프가 있으므로 직진도 가능하다.
지나온 곳 돌아본다. 왼쪽은 갈모봉 정상부, 오른쪽은 남군자산.
다시 계곡과 낙영산릉 바라보며
또다른 너럭 암반
아래쪽 바위들은 조금 가파르다. 젖었을 때는 우회해야 할 듯.
짱, 쫄기는... ㅎㅎㅎ
그럭저럭 선유동 산책로에 내려선다.
선유구곡길은 지루하지 않은 산책로다.
소형차만 다닐 수 있는데, 선유동 휴게소 동쪽은 그나마 일방통행인 듯하다.
물놀이 나온 이들은 주로 아래선유동에 주차 후 적당한 곳까지 왕복하는 듯.
선유구곡에서...
선유동문 새김글씨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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