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보았던 칼날릉의 한 지점에 앉아놀기 좋은 곳이 보인다.
가재 능선 분기봉에서 내려서는 길에 본 잘 생긴 바위. 발사 대기중인 우주왕복선 같다.
흐린 하늘이지만, 매화 비계 별유 능선이 뚜렷하다. 왼쪽 멀리 오도산.
하산길, 가재 가는 능선에서 돌아보다.
이 능선 자체를 포함, 좌우 암릉미가 매우 현란한데 우회로를 따르면 너무 많이 돌아가 버리기 때문에 의외로 조망 포인트가 많지 않다.
바위, 저렇게 풍화 혹은 진화하다.
다시 돌아보니 능선은 그 새 구름이 덮였다.
멀리 고령은 햇살 속이겠다. 희게 반짝인다.
북두림 마을 가는 오솔길은 참 호젓하다. 푸른 유월~
좌우로 만발한 찔레향이 코를 찌른다.
'산과 여행 > 경상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봉산 2 (0) | 2008.06.12 |
---|---|
의성 비봉산 080611 (0) | 2008.06.12 |
가야산 2 (0) | 2008.06.04 |
가야산 080603 (0) | 2008.06.04 |
별유산 2 (0) | 2008.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