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산 다가가며 자꾸 돌아보이던...
호구산에서 왔던 길 굽어보다
저녁 물빛도 함 땡겨보고... 저물 무렵이면 바빠지는 새 한 마리 날아간다.
올망졸망 섬 몇개는 돌산도 부속섬일 듯하다.
호구산 봉수대
호구산 정상엔 원숭이산(猿山 즉 잔나비산이란 뜻의 납산)이라 적혀 있다.
괴음쪽에서 보니 과연 원숭이 산이었는데, 내려서며 돌아보니 호랑이 산 호구산이다.
돗틀바위와 건너 금산
햇살이 낮아지니 물색들이 선명해져간다. 강진해 쪽.
당겨보다. 뽈록 튀어나온 곳은 광두나루. 한바퀴 산책이라도 하고 싶은 곳이다...
앵강만
다시 호구산 돌아보고
산그림자가 깊어지니 산줄기는 더욱 선명하다
하신길 임도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마지막으로 앵강만을 한 번 더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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