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두모천계곡 - 부소암 왼쪽 능선 - 금산 정상 - 상사바위 - 보리암 - 상주리
상주리에서 왕복하는 금산은 산행 코스로는 좀 단조롭다. 그래서 두모천 계곡으로 들어 부소암 능선으로 오르거나 왼쪽 능선 따라 오르면 조금 길고 다채로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거기에 정상부의 명소들까지 둘러본다면 5시간도 모자란다.
상사바위에 걸린 남해 물빛. 한낮에는 은빛이었다가 햇살 낮아지며 서서히 금빛으로 변해가던...
수평에 걸린 섬은 여수 돌산도와 금오도. 향일암과 보리암이 이렇듯 비스듬이 서로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오늘에야 새삼 깨달았다.
한 점 눈물처럼 외로운 작은 섬은 무인도인 소치도라는데 꾼들은 감생이 노려 갯바위 낚시도 하는 듯....
부처의 고향은 어디? 인적 드문 대숲에서 바야흐로 돌로 되돌아가는 중...
앵강만 건너 호구산군, 그 너머 망운산. 푸른 하늘과 거침없는 조망에 눈복터진 날.
건너본 부소암 - 구름다리도 보이고
그의 등 너머로 두미도가...
소치도라는 섬
보리암
상사바위에서 바라본 금산 암릉.
정면의 산자락 끝으로 이어 보이는 섬이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였던 노도, 멀리 보이는 길쭉한 섬은 여수 돌산도인듯...
보리암 해수관음
송악
쌍홍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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