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중산리 - 천왕봉 - 장터목 - 백무동
산불 경방 기간인 4월에 지리산길이 열린 건 30년만이라 한다.
지리산만 백수십번 드나들었다는 어느 산꾼에게 들은 바로, 뭘 좀 아는 분이 국립공원공단 책임자로 와서 그리 되었다는 얘기인데....
어쨌건
4월초의 지리를 오른다는 감개가 산빛을 마냥 신비롭고 아름답게 물들인다. 동행들은 천왕봉 오름만 염두하는데 나는 줄곧 봄산빛에 정신이 팔린다. 중산리에서 백무까지 빤한 코스지만 평소 그냥 지나치던 바위들을 기어코 다 기어오르며 게걸스레 봄빛을 탐한다.
중산리에서 난데없는 눈발이 날리더니
잠시 후 눈발은 잦아들고 중산계곡 멀리 햇살이...
법계사 직전에서
주릉도 시야에 들고
천왕봉 내려서며
제석봉에서
계곡의 버들개지
이 나무는 아직 가을?
백무의 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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