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찰당골 사방댐 공사현장 - 추자봉 - 비조암 - 동화재 - 일월재 - 월자봉 - 시설 북쪽으로 우회 - 일자봉(정상석) - 능선따라 - 용화리
들꽃으로도 유명한 일월산은 정상부에 방송 및 군사시설이 있어 임도로 접근이 가능하지만 실제적인 정상은 건물이 들어서 있는 셈이다.
찰당골 추자봉 들머리는 07.3월 현재 방대한 사방댐 공사가 한창이며, 도로 개설로 초입부터 가파른 절개지를 치올라야 한다. 코를 박고 오르는 급경사는 추자봉까지 이어진다. 추자봉은 물론이고 이어지는 능선도 비조암(바위)까지는 거의 조망이 트이지 않는, 낙엽이 두텁게 깔린 울창한 참나무 숲길을 오르내린다.
일월재에서 정상 가는 임도와 만나지만 월자봉 가는 등로는 따로 있다. 월자봉은 조망이 트인다.
잠시 가면 시설물들을 만나며 길은 좌우로 나뉜다. 북사면(좌)길은 한번쯤 계곡으로 조망이 트이는 호젓한 길이고 남쪽(우) 길은 봄여름 들꽃 산책로이기도 하다.
조형미를 살린 우람한 정상석과 화강암으로 치장된 광장 일월봉에 서면 울진 백암산쪽이나 일월 지능선들의 조망이 아름답다.
하산로는 선녀탕 계곡길이 왼쪽으로 있지만 능선을 따라 뚜렷한 길이 이어진다. 왼쪽비탈이 절벽에 가까운 가파른 날망을 타고 가는 셈인데 워낙 울창한 숲길이라 조망은 거의 없다. 그러나 잘 생긴 소나무들이 능선따라 이어지므로 별로 지루하지 않다.
하산지점 용화리에는 보물급 삼층탑도 있고 도로따라 오른쪽으로 조금만 일월산자생화 공원이 있는데 살펴보진 못했다.
추자봉 지나 살짝 조망 트이는 곳에서 봄빛이 좋아서리...
비조바우에서 보는 청량산 방향
가장 높은 산이 장군봉
북쪽길로 우회하며 심심해서리...
하산능선과 먼 백암산. 봄기운이 뿌옇게 올라 시야가 답답...
단풍보다 고운 일월 봄빛. 그러나 한군데도 시원한 조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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