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과 여행/경상권

앞산 봄빛 140327

by 숲길로 2014. 3. 29.

 

 

 

 

오월처럼 더운 날씨에 하늘엔 박무 가득하다. 굳이 멀리 가고 싶지 않아  

진달래 앞다투어 피어나고 있는 앞산 한바퀴.

당초엔 자락길만 따라서 한바퀴 돌아보려 했으나, 상인 송현동 쪽 산빛이 넘 단조로워 능선 거쳐 돌아온다.

늘 느끼는 거지만 산은 함부로 손대고 가꿀 일이 아니다. 지나치게 정비하고 간벌해 버린 등로 주변은 진달래 사라져 삭막하기 그지없다.

손 덜 대고 멋대로 우거진 곳들이 계절 산빛 한결 고와 보인다.

 

 고산골에서 용두산 능선 접어든다.

 

 진달래 꽃길따라 장암사쪽 향한다.

 

비교적 호젓하면서도 산빛 고운 길이다.

 

 

 

 

 

 

 

 

 

 

 자락길 버리고 꽃 만나러 간다.

 

 

 노루귀가 노루귀일 수밖에 없는 이유

 

 

 

 

 

 

 

 

 

 

 

 

 

다시 자락길 이어간다.

 

 

 

 

 

 

 

 

 

 

 

 

 

 

 

 

 

 

 

 가창 용계리쪽 능선 올라선다. 이 능선은 앞산에서 진달래가 가장 많은 축에 속한다.

 

자락길따라 달비고개 가며

 

 

 

 

 

물도 보충할 겸 약수터까지 다녀오기로 한다.

 

 약수터 앞에서

 

올괴불나무.

저번 금곡산에서 매화말발도리로 착각했는데 오늘 첨 이름 알았다.

 

 달비골 내려서며

 

 

 

 

 

 

 

 

 월곡지에서

 

 

 

달비골은 좀 지루하다. 너른 길도 재미없거니와 진달래 하나 보이지 않는다.

다시 송현동 방향 자락길 접어들었으나 역시 진달래는 보이지 않는다. 숲이 넘 깨끗하기만 하다.

삭막하기 그지없는 자락길 따라가고 싶지 않아 청소년 수련장에서 대덕산으로 올라선다.  

 

역시 지능선엔 진달래 만발이다. 

 

 

 

 

 

 

 

 

 고산골 옥수에 발 담그며..

 

 

 

 

 

 

 

 

'산과 여행 > 경상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미 천생산 140408  (0) 2014.04.13
동네 뒷산 한바퀴 140331  (0) 2014.04.03
군위 조림산 140321  (0) 2014.03.24
경주 금곡산 무릉산 140319  (0) 2014.03.20
고성 향로봉 수태 무이산 140315  (0) 2014.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