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출처 : 미상)
위 지도에 표기된 등로는 아주 일부인데, 앞산 등로를 저 크기에 전부 그려 넣기란 불가능하다. 모든 능선과 골마다 하나 이상 오름길 있고, 오름길 가로지르는 산자락길도 고도에 따라 여럿 있다. 다양한 코스 엮을 수 있으니 산의 크기에 비해 쉬 질리지 않고 재미나다.
4월 들어선 내내 앞산이다.
산책삼아 운동삼아 가족 나들이 삼아...
홀연 왔다 가는 계절, 늘 그렇듯 덧없는 것들에 홀린다.
신천변 무리지어 핀 개불알풀꽃
요즘 자주 만난다. 흐르는 물에 발 담근 채 언제나 묵묵한 귀족
큰골쪽 자락길 개나리
가창쪽 능선 오르며
빌길 뜸한 가창 저수지쪽 자락길에서
산불났던 비탈 가며
요즘 자주 만나는 솜나물
달비골 입구에서
월곡지 너머로 지나온 달비고개 돌아보다
코스 : 가창 - 산성산 - 장암사쪽 능선 - 장암사 위 약수터 - 자락길 - 고산골 입구
다시 가창쪽 능선 오르며
만개한 산벚 아래서
연두에 홀려 잠시 기웃거린 옆길에서
용지봉 돌아보다
벚꽃 만발한 광덕사
산불났던 곳 지나며
땡볕 따갑지만,
연두와 고사목, 점점 진달래의 대비는 자못 그로테스크하고 인상적이었다
이 능선, 진달래철에 오르긴 십수년만에 첨이다.
지도 꺼내들고 모녀가 열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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