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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여행/전라 충청권

입암산 2

by 숲길로 2010. 1. 28.

 

 

 두꺼비? 갈기빠진 사자?

 

 은선골과 산성골 나누는 능선 따라 잠시 나가 건너본 모습. 저 능선이 주등로다. 

 

 더 진행할까 말까... 망설인 능선

 

 갓바우와 방장

 돌아본 갓바우

 

 오봉산릉... 당겨본다. 

 

 

 북문 지나 올라선 조망바위에서 돌아보다

 산성축

 

 너머 방장이 다시 떠오르고...

 

 완만하게 내리는 산성골. 그 너머 산성 능선과 또 그 너머 시루 장자봉 능선.

둘 다 함 걸어보고 싶은 능선이다.

 

 

 삼성산 암벽이 인상적이다.

 

 장성새재 방향으로 좌회전 후 돌아본 모습

 

 내림길 조망바우에서

 

 산성 능선 직진했다면 가게 되는 봉우리.

물론 한시간 남짓 후 저기 다시 가게 되지만, 지금으로선 꿈에도 그럴 생각은 없다.

 

 백암산릉도 한 눈에 든다. 가운데 좌우가 상왕 사자봉이고,

상왕에서 이어지는 정맥줄기와 사진 맨 왼쪽은 내장 신선봉.

 

 새재골 마을터에서.

저 봉우리들, 사자봉에서 내려온 지능선들이다.

 

 순창새재 가는 계곡 위로 멀건 낮달이...

장성새재는 입암산릉에서 내려서는 지점에서 약간 정읍(북쪽)으로 올라가 있는 듯하다. 남창골 방향으로 오면서 갈림길을 보지 못했으므로...  

 

 새재길은 이런 널럴한 길이다.

 

햇살 드는 마른 꽃잎이나 똑딱거리다가...  

이대로 산행 끝내기엔 좀 재미가 없지 않나...? 고 생각할 즈음,  문득 뒤통수를 때리는 남문의 기억! 

지금 세시 반. 까이꺼, 되돌아가자. 삼십분이면 분기봉 치올리고 한시간이면 나머지 구간 돌아 내려가고...

가파른 300m 고도, 쌍지팽이 뽑아들고 종주모드로 치오른다.

땀께나 뽑으며 원위치 후, 빠른 걸음으로 전진하여 아까 보이던 암봉 앞에 서니, 흐미... 눈 때문에 암봉 바로 오르기가 겁난다. 안전제일 우회... 

  

 암봉 우회로에서 보는 고드름들. 머리 위로 떨어지면 거의 사망이겠다.

 우회로 따라 직진하면 하산은 빠르겠지만, 조망 좋은 암봉을 놓칠 순 없으니...

 되돌오르는 암봉길, 눈 수북한데 사람 발길 흔적은 없고 돼지 발자국만 뚜렷하다.

 

 암봉에서 보는 전방 봉우리. 오른쪽 희끗하게 보이는 곳이 남문 부근, 기억 속 그 성축일 것이다.

 

 조망과 경관이 제법인 암봉이다.

 

 바로 오르지 못하고 우회한 지점까지 거슬러 왔다.

오른쪽 봉우리가 내려갔다 다시 올라온 새재길 분기봉.

 

 다시 진행. 적설 제법 밟을 만한데 사람 발자국과 짐승 발자국이 뒤섞여 있다.

 

 맨 끝 봉우리.

 

 맨 끝봉 성축. 저 봉우리에서 산성은 우회전하여 남문 향해 가파르게 떨어진다고 한다.

 

 백암봉. 저녁 햇살이라 산빛 꽤 곱다.

 

 남창골

 

이 봉우리, 우회전하는 산성 벗어나 직진방향으로 시야 트이는 암릉이 제법이다.

또 맘 바뀐다. 남문으로 가기보단 직진 능선이 조망도 좋고 하산도 빠를 듯하다.

  

 굽어보고...

 

 뒤돌아보고...

 

 백암산 건너보고...

 폼 나는 소나무 너머, 주차장 옆으로 향하는 능선.

 

 이제부터 쏟아붓듯 가파른 길이다. 위험한 곳 없지만 재미도 없다.

남창골 만나면 새재골 갈림길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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