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겨본 낙엽송. 솜씨가 없어 빛깔이 영...ㅠㅠ
진행방향으로 이어지는 바위들. 왼쪽 저 바위도 멋스러운데 옆 능선이다.
그러나 오늘 산행의 주인공은 단연 진달래다.
건너다본 오른쪽 능선.
짱에게 저기도 가 볼까 물으니 낙엽 미끄럽고 까칠한 바위 능선 어지간히 힘들다며... 포기.
우회하는 바위벽 옆 모습이 좀 인상적이다.
선사시대 거석상 한 부분 같기도 하고...
위 사진 암벽 아래 지나치며 올려다보니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 위태롭다.
진달래 옆 바위는 바로 위 사진들의 그 바위인데, 이렇게 보니 풍자만화 얼굴 같다.
저 바위도 폼나네... 가 볼수 있을까?
바위 뒤쪽 흐린 골짜기는 잘 생긴 신랏적 삼층탑 2기와 청도 반시 과수원으로 유명한 장연리 장수골.
육화산행 들머리가 되기도 하는 마을이다.
암릉부 우회하여 다시 능선에 올라붙었다.
오른쪽은 벼랑인데 건너보는 옆 능선이 그럴듯해 보인다.
못 가본 옆 능선과 통내산릉
정상쪽을 보니 저런 바위도 보인다. 있다가 가 봐야쥐~ 했지만...
위쪽 바위만 다녀오고 아래쪽 바위는 힘들고 귀찮아서 다녀오지 않았다.
다시 돌아본 통내산릉
주등로 능선. 자세히 보니 곳곳에 전망바위가 숨어 있다.
잠시 후 다시 왼쪽 산비탈을 따라 발길 흔적이 있다. 따라가 보니 좀 전에 본 촛대같던 바위 위쪽 지점으로 조망 좋고 진달래 만발한 곳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산소다. 역시 김해김씨.
아까 주등로 능선에서 본 산소와 함께 호랑산 최고의 명당이겠는데,
아까 그 산소는 안온하고 양명한 앉음새가 일품이라 아득히 먼 산 바라보며 오래 머물러 앉아 있고 싶은 곳이라면, 이 자리는 호랑산의 콧잔등에 해당될 법한 요지 중의 요지다. 좌우 길게 가로지르는 동창천 물길 너머 육화 운문산릉을 호쾌하게 조망한다. 또 추측컨데, 아까 그 산소가 숨은 명당이라면 이 곳은 호랑산 바라볼 때마다 가장 눈에 띄는 바로 그 지점이 될 듯하다.
산소 옆에서
산소 아래 이런 바위가 있는데, 뒤에서 보면 별 거 아닌 이 물건이 멀리서 보면 인상이 달라진다.
그럭저럭 다시 주등로 능선이 가깝다. 멸 걸음 보태니 주등로. 다시 전망바위까지 다녀온다.
주등로에서 보니, 잘 생긴 솔 옆이 좀 전 그 산소있는 곳.
뚜렷하여 편한 길, 그러나 제법 가파르게 이어지는 길을 따라 드디어 정상으로 향한다.
암릉 만나 가파르게 치오르는 지점에서 숨 돌리며 돌아보니 생강나무가 유난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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