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가인리 인골산장 - 북암산 - 문바위 - 억산 - 가인계곡 - 봉의저수지 - 가인리(여유롭게 7시간)
(지도 출처 : 산모듬)
북암산과 가인계곡.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수리봉과 문바위를 다녀 온 후로 늘 마음에 담아둔 곳이었는데 이제야 다녀온다. 북암산은 조망이 시원하다. 오른쪽 능선길로 올랐다면 북암산 직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가서 벼랑 끝 전망대에서 구만산이 뻗어내린 협곡과 가인계곡을 한 번 굽어볼만하다.
가인계곡은 이름처럼 참 곱고 부드럽다. 6.5km(지리 거림골과 맞먹는다!)의 거리를 가파르지 않고 느리게 흘러내린다. 화려하고 당당한 구만산 통수골과 대비되는 그윽한 느낌이다. 또 단풍철이면 쇄도하는 산행 인파의 물결도 닿지 않아 호젓하다. 임마누엘 기도원 지나며 개 짖는 소리만 들었을 뿐 산행 내내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해 걸러가며 봄 가을에 한번쯤 조용히 들러보고 싶은 참한 계곡이다.
북암산릉 오르는 솔숲 오솔길 - 줄곧 가파르지만 잠시 숨 돌릴 구간들도 있다
조망대에서 - 오른쪽이 봉의 저수지
구만산 - 멀리 보이는 건 통내산과 학일산?
가인계곡 지류를 굽어보다
문바위 가며
문바위 - 정상석까지 버젓한
수리봉 너머 천황산, 향로봉(뾰족봉), 정각산릉
억산 가며 보는 수리봉
억산
멀리서부터 가지산, 운문산, 범봉, 그리고 억산 깨진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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