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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여행/지리 설악 제주

지리 옥박골~와운~싸래골 160618

by 숲길로 2016. 6. 19.



코스 : 남원 산내면 반선교(08:30) - 와운교(09:00) - 옥박골 들머리(09:30) - 옥박골 - 명선북릉(12:23) - 와운마을(13:45) - 싸래골재 - 싸래골 - 대형주차장(15:00)


성삼재 가는 산악회 편승하여 뱀사골 자락 여기저기 홀로이 기웃거리다.

많이 덥고 가문 날씨다. 크지 않은 골짜기들은 물 말라가고 있다.

옥박골은 들머리부터 소폭들 몇 이어지는데 수량 부족하니 그저그런 바위벽 모습이고

이어지는 상류 구간, 화려함 없는 지형이지만 이끼는 제법 봐줄 만하다.

명선북릉따라 와운마을 내려섰다가,

싸래골재 넘어 옛마을터 흔적 보이는 싸래골 거쳐 하산이다.   


뱀사골 주등로 가며












옥박골 합수점에서 보는 뱀사골


옥박골 들머리.

수량마저 형편없으니 좀 초라하다.


옥박골 들머리


역시 고로쇠 파이프 난무하고...


소폭.

장마 이후라면 제법 볼만할 듯...


또 소폭 비슷한..




또 소폭


옆으로 오르며 보는 소폭


수수한 암반






수량 많다면 여기도 제법 봐줄만하겠는데..


쉬면서 심심풀이삼아


이끼 무성해지고 있다.

몇 년후면 제법 장할 듯.




































방치된 낡은 파이프는 볼썽사나운 흉물이 된다.

그들은 산과 공생하는 게 아니라 착취하고 오염시킨다.   


오른쪽 지계곡
























물 사라지고 건계곡 따라 오르다가...

가파르고 불안정한 너덜이 싫증나서 오른쪽 능선으로 붙는다. 


인위적으로 쌓은 축대 같은데...

오래 묵어 거의 자연스러워진 모습이다.



고목 아름다운 능선엔 산죽이 죽어가고 있다.

헤치고 갈려니 콧구녕이 매캐해진다.


명선북릉에서


헬기장에서




북릉 버리고 와운마을 쪽으로 내려서며 보는 영원령


와운골 내려서는 지점엔 다리가 생겼다


와운마을 들며





천년송 능선에서 건너보는 와운골과 명선북릉


천년송


싸래골재 가는 길에서 돌아본

명선북릉 끝자락과 심마니능선(우)


너머 심마니 능선


싸래골재 길은 들머리에 풀이 웃자랐다


싸래골재 가며 돌아보다


기분좋은 느낌을 주는 자작숲을 왼쪽에 두고 가파르게 치오른다.


너르고 펑퍼짐한 싸래골


싸래골 마을터인 듯




길가의 묘비.

당최 무슨 말인지 요령부득이나 슬그머니 웃음짓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