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전북 학생교육원(11:00) - 세동치(11:50) - 세걸산(12:10)왕복 - 1140봉(12:50 점심) - 부운치(13:40) - 1121봉(13:50) - 팔랑치(14:20) - 바래봉(15:00) - 운봉 허브밸리 주차장(16:10)
봄날의 눈산행 같다. 날씨가 너무 풀렸다.
겨울채비 벗어부치고 팔다리 둥둥 걷고 간다. 능선 북사면엔 눈꽃도 더러 매달려 있으나, 바래봉 너른 임도 양지에는 눈녹은 물 줄줄 흐른다.
뿌연 하늘이라 조망 기대 접었는데 그럭저럭 천왕봉도 보인다. 시계 아주 나쁘진 않았다.
출발지점 전북 학생교육원에서
교육원 윗쪽 광장엔 눈이 한가득
산길 시작
등로엔 눈이 많지 않다
서북릉 세동치 올라서다. 적설 제법이다.
세걸산 오르며 뒤돌아 꽃을 보다
가운데는 함양 삼봉산릉
만복대쪽
조망짱 세걸산정
바래봉쪽
삼봉산쪽
중부능선(삼정능선) 영원령 너머 천왕봉
와운마을도 희끗하니 보이고..
반야 좌우로 토끼봉과 노고단
반야에서 만복대까지. 노고단 오른쪽으로 종석대 능선이 날렵하다.
고남산(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대간릉. 고남산 뒤로 흐릿한 건 만행산인 듯.
바래봉 향해 가며 자주 건너본다
세걸산 뒤돌아보다
부운마을과 계곡
눈꽃이 부분적으로 남아있다
뒤돌아보다
부운치 앞두고
1121봉에서
고남산 방향
뒤돌아보다. 실제보다 더 멀리 온 느낌이다. 모든 돌아봄이 다 그러하듯...
1121봉에서 보는 바래봉. 꽃철엔 가장 황홀한 장면 펼쳐지는 곳.
꽃 대신 빛 바랜 억새.
팔랑치
바래봉
샘터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실눈뜨고 둘러보다
바래봉 오르며 돌아보다
동릉
내려오며 돌아보다
임도 오래 걷기 싫어 일찌감치 샛길 접어든다. 멧돼지 발자국 따라간다.
짧은능선 가파르게 내려서면 계곡길. 땀께나 뽑은 날씨, 물 건너는 지점에서 세수하며 잠시 쉰다.
산사면으로 이어지던 길, 오른쪽 숲 사이로 운지암 보이더니 너른 고갯길 만난다. 운지암과 용산제 저수지를 잇는 길이겠다.
도로 덜 걸으려 능선따라 직진한다. 끝까지 가 보려다가 용산제 굽어보이는 납골묘에서 저수지쪽으로 내려선다. 주차장이 지척이다.
용산제
용산제 저수지에서 걸어나온 길을 돌아보다. 저수지로 내려서지 않고 진행하면 정면의 저 능선 끝자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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