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성삼재 - 삼도봉 - 화개재 - 뱀사골 - 반선(7시간 반)
올해는 역시 많이 늦다. 노고단 진달래는 필 생각도 하지 않고 빼족한 입술 꼬옥 깨물고만 있다. 따뜻한 돼지령 부근에 일부 피었고 땅바닥엔 현호색과 제비꽃 많이 보인다. 얼레지도 몇 송이 보이지만, 아직은 능선 산빛 전반적으로 삭막하다.
뱀사골 봄빛은 절정이다. 오후햇살 역광에 눈부신 연두와 초록의 길, 자주 돌아보며 간다.
애당초 능선길 들지 말고 반선에서 이끼폭까지만 다녀오며 여유롭게 계곡빛 만끽하려 했으나, 혹시나 싶어 계획 접었는데 과연 그게 훨 나았겠단 생각이다.
저 봄빛 다 가시기 전에 조만간 골짜기 한두군데 들러보아야 쓰것다.
무넹기에서
회전형 모니터 연습삼아...
노고단도 들리지 않고 능선으로 진행. 조망도 아주 쾌청은 아니고 박무 감도는 데다 산빛이 워낙 삭막하다.
빨리 뱀사골 내려서서 오래 어정거려야겠다 싶어서리....
능선에서
용수골 쯤?
진도사골?
목통골
몬 풀?
삼도봉과 불무장등
토끼와 명선
뱀사골
괭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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