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복성이재(09:50) - 치재(10:20) - 봉화산(11:40) - 870봉(12:10) - 944봉 - 점심 - 광대치(14:40) - 월경산 갈림길(15:15) - 중치(16:00) - 운산마을(16:45) 춥고 바람 세참.
영남 일부를 제외하곤 전국적으로 폭설 내린 이튿날,
안내 산악회 코스들이 많긴 해도 설경 못 본 산 고르기 수월치 않다. 대간팀 따라 철쭉으로 유명한 봉화산으로....
역시 산행은 타이밍. 철쭉 시절과는 완연히 다른 산, 다른 느낌이다.
보급형 SLR 내려놓고 다시 똑딱이 들었다. 한결 홀가분하다.
화사한 맛 없어도 수묵맛 내는 독특한 분위기, 오래오래 잘 사귀어 보아야겠다.
복성이재 올라서서 돌아보는 고남산.
차차 갤 거란 예보였지만 아직 눈발 날린다. 저 지난 주에 본 풍경이지만 사뭇 낯설다.
건너 산자락 솔숲 당겨본다.
철쭉 눈꽃 터널
치재 위쪽 철쭉 조망대 봉우리 오르며
굽어보다. 장수 번암이다.
진행방향 봉화산
굽어본 철쭉군락지
철쭉이 키를 넘는 곳이다. 모델 한 명쯤 있으면 좋을텐데 바람 세차니 다들 휑하니 날아가 벼렸다.
굽어본 치재
당겨본 모습
돌아보다
기냥...
철쭉밭에서 눈산행이라니...ㅎㅎㅎ. 별미다.
새 카메라로 첨 찍는 거라 혼자 뒤처져 엄청 똑딱댄다. 짱은 뒤통수도 보이지 않고...
지난 봄에 왔던 길이지만 전혀 낯설다.
드디어 짱 꼬랑지 보인다.
눈 그치고 하늘은 차츰 개여가고...
지나온 길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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