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장천재 주차장 - 종봉 - 구정봉 - 환희대 - 연대봉 - 봉황봉 - 주차장(소풍모드로 6시간)
너무 멀다. 왕복 육백여 km...
그래서 갈 때 마음엔, 하루 더 묵으며 수인산이나 제암 사자산쯤 한 코스 더 다녀오자고 얘기했으나
흰구름 드높은 파란 하늘 아래 바람에 휘날리는 절정의 억새숲을 노닐거나 곳곳에 자리잡은 기암들 오르내리는 사이 마음이 바뀐다. 넘치도록 충분하니 더 이상 무얼 바라랴...
대신 다른 기회에 다른 코스에 대한 욕심이 난다. 잠시 진행해본 지장봉 능선이나 천관사 능선, 우람한 구룡 암봉, 남으로 멀리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불영봉 능선...
하나같이 더듬어 보고 싶은 곳, 걸어보고 싶은 길들이다.
남강 휴게소에서
풍호정에 올라 굽어보다
능선에서 하늘을 보니 좋은 산행의 예감이...!
바람같이 사라지던 공주는 어느 새 암봉 위에...
천관산의 명물 기암들
지나온 길 돌아보다. 제암 사자산이 멀리 보인다
다시 올려다보고
천관사 능선 삼거리 암봉에서
건너편 지장봉 너머 해남 두륜산과 주작산이 뚜렷하다
지장봉릉
하늘 기둥을 기웃거리다
억새능선
환희대에서
천관사 능선을 돌아보다
장천재쪽 두 능선
지장봉릉 석선 부근을 기웃거리다
바위만 보면 엄청 동작이 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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