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중 시야 트이는 지점에서 보이는 갈미암릉, 고적대~갈미봉에서 아마 가장 멋진 그림이라 해도 좋을 터.
바위 조망대에서
내도전계곡쪽 비탈 건너보며
우회하는 1286 암봉
숲 사이로 돌아보는 고적대
고적대~중봉 능선.
갈미봉까지 능선상에선 중봉산 돌아보이는 지점이 달리 없다.
무릉계.
계곡 단풍은 오래 전에 보았지만 능선에서 보긴 첨.
갈미봉에서 괘병산쪽으로 향한다.
들머리부터 느낌 심상치 않다.
숲길이 기대 이상이다.
오늘 걷는 중봉산 북릉, 대간릉, 그리고 이 괘병산 능선, 이 세 능선 여기가 숲길이 가장 좋다.
큰 기복없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육산릉에 참나무 고목들이 많다.
왼쪽으론 오후햇살 내내 드니 단풍빛도 그만이다.
캬~~
감탄 연발하며 걷는다.
숲 사이 빼꼼한 지점, 북동쪽 내다본다.
내내 이어지는 아름다운 숲...
또다른 괘병, 수병산이라 불리는 1221봉
길옆 조망바위에서 돌아보는 내도전골과 고적대 청옥산 중봉산까지
다시 이어지는 단풍숲길, 빛의 향연
숲 사이로 괘병산 암봉과 너머 석병산으로 이어지는 대간.
괘병산 향해 총총
주능선 버리고 괘병산 향해 내려서는 지점이 갈미 이후 구간 단풍의 하일라이트라 할만하다.
괘병산 오르며
산소 자리잡은 괘병산에서
중봉산(뒷줄기 가운데봉) 건너보다
줄줄이 가지치며 이어지는 저 줄기, 내도전계곡의 북쪽 분수령인 셈인데
갈미봉에서 걸어왔던 줄기의 연장으로 잠시 후 넘어야 할 배나무재 역시 저 줄기에 속한다.
도전리 수계가 한눈에 든다
북서쪽, 너르게 펼쳐지는 부수베리 계곡 지류 뒤로 배나무재(왼쪽 잘룩이), 이어지는 도전산릉. 너머 희끗한 곳은 외도전.
먼 산릉도 고적대에서 보던 것과는 각이 조금 달라졌다. 가운데 노추 발왕.
서쪽, 가운데 멀리 가리왕
상원 노추 발왕쪽
북쪽, 시야가 더 흐려졌다
가운데 안반데기 너머 오대.
북쪽으로 이어지는 대간릉 석병산 방향.
오른쪽 희끗한 곳이 백복령 서쪽 가목리. 부수베리 드는 길목이기도 하다.
석병과 가목리.
가목리 왼쪽 뒤로 올록볼록 이어지는 대간릉 굴곡도 흥미롭다.
석병산
가목리
오른쪽 높직한 달팽이산
달팽이산과 상월산, 사이 원방재
괘병산 달팽이산 대간릉에 감싸인 부수베리골 합수점, 집들 자리잡을만치 너른 유역이 눈길을 끈다.
대간릉 저 상월산은 미답이다.
단풍철 가기 전에 부수베리골 이기령길과 이어서 함 돌아보면 좋겠다는...
상월산 두 정상부
이제 하산길
끝까지 단풍은 발길을 붙들고...
임도에서
배나무재로 간다
평소엔 걷기 싫은 임도이지만 그나마 이 계절이 가장 좋을 듯...
임도에서 돌아본 괘병산 암봉
내도전 내려서는 지능선에서
씻고...
여유롭게 내도전으로 하산.
다시 출발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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