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 위에서 굽어보다. 멀리 바래봉과 그 앞으로 영원령과 빗기재.
무릎까지 푹 담그면 피로가 싸악~ 가시고...
협곡
저 위쪽이 합수점인 듯
오른쪽 낮은 골짜기보다 왼쪽의 높은 바위로 수량이 더 많은 이유는...?
여기가 물길 세 갈래로 흩어지는 곳인데, 오른쭉은 그 중 가장 약한 물길.
올라온 계곡 굽어보다
세갈래 물길에서 중봉 능선으로 향하는 계곡. 수량 가장 적지만 골짜기는 퍽 예뻐 보인다.
가파르고 비좁은 골이라 진행 수월치 않을 듯한데, 나중에 함 들여다볼 기회 될런지~?
한숨 돌리며 먼산바라기...
여기, 1398 지점(지도 참고)에서 큰 물길이 둘로 나뉜다. 왼쪽은 1744봉 방향, 오른쪽은 사태골 방향.
멀리 사태골 방향으로 썩 멋진 폭포 하나 걸려 있다.
여건 보아가며 갈 방향 결정키로 했는데 망설임 없이 저리 가기로 한다. 수량도 왼쪽보다 더 많다.
다가가며 보는 폭포
꽤 예쁜 폭포다.
시원하게 물보라 뒤집어쓰고...
또다시 물맞이하기 좋은 폭포가 보인다.
ㅎㅎㅎ 디기 좋아하시네~~
다시 나뉘는 물길. 1528지점이다.
왼쪽은 1769봉 부근 사태지역으로 이어지고, 오른쪽은 중봉릉 가파른 사태지역으로 이어진다. 수량 더 많은 쪽으로 가려 했으나 양쪽 거의 비슷하다. 그리하야~
멋스런 경관 지대 대충 끝났으리라 여기며, 조금이라도 덜 가파를 듯한 왼쪽으로 간다. 오른쪽 중봉릉 사태골은 나중에 가 보기로 하고.
막바지 치오르기 전 물 보충하며 한참 쉰다.
석간수 졸졸거리는 옆에서...
사태지역으로 이어지는 최상류부. 장마철 아니면 물 별로 없을 것이다.
돌아보니, 겹겹 능선들...
올라온 골짜기
엔간히 숨 차시쥬~~?
작년에 길 못 찾아 잠시 알바한 중봉릉 암봉 보고 싶다며 짱은 자꾸 오른쪽으로 붙는다.
가파른 사태지역, 자칫하면 돌 굴러내리니 무리지어 오르기엔 위험하겠다. 우리도 좌우로 나란히 오른다.
사태지역과 하봉 방향 주릉
하봉과 초암릉
다시 주릉. 가장 낮은 곳이 헬기장쯤일 듯.
숨 돌리며 돌아보다. 어지간히 곧은 계곡이다.
좀 전 마지막 합수점에서 능선까지는 200여미터 고도차, 가파르게 30여분.
다시, 하봉릉.
숨차게 주릉 올라, 1769 암봉 우회하여...
헬기장에서 돌아보다.
꽃밭
하봉에서 돌아보다.
왼쪽 넓은 사태지역이 올라온 곳인데, 과연 오른쪽 중봉릉 사태지역이 한결 가팔라 보인다.
천왕봉도 당겨보고...
저 영랑대가 부근에서 가장 높아 하봉이 되는 줄 알았는데, 실제론 좀 전 올랐던 봉우리가 더 높아 그게 하봉이라고. 그러나 내 눈엔 여전히 저게 가장 높아 보인다.
굽이치며 이어지는 초암릉. 갈길이 멀다...
암봉들 죄다 우회해 가는 초암릉은 걷기보담 보기가 낫다.
상중하봉
마지막으로 초암릉 함 더 굽어보고.
저 암봉 어디 한군데라도 함 올라봐야지~ 했지만 아직이다. 오늘도 안 될 듯...
하신길에 건너보는 반야는 다시 구름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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