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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여행/지리 설악 제주

장당골 3

by 숲길로 2009. 11. 7.

 

 

 여긴 제법 예쁘다. 워낙 오랜 세월 동안 안정되어온 짜임새와 규모도 느껴진다.

 장당골은 노는 바위가 거의 없을 정도로 안정되어 있어 진행이 수월하다. 

 

 

 

 

 

 조그만 폭포들 자주 나타나고...  

 

 

 

 

많이는 아니지만, 여태 본 지리 어느 계곡보다 더 매력적이다.

산만함 없이 부드럽고도 엄정하게 자리잡은 암반과 바위들, 저마다 겪은 세월의 깊이를 묵상하는 격조있는 모습들이다. 하나하나 표정이 느껴진다.      

 

 

 

 

 

 

 저 가을빛 가시고 눈덮인 겨울 오면 멀리서 굽어보며 다시 걷고 싶은 계곡... 

 

 

 

 계곡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 해 빠질 거 같아 다시 길로 나오지만...

 

 

 다시 암반 좋은 계곡으로 슬그머니...

 

 거대한 가재발같은 바위 바라보며 오래 앉아 놀았다

 

 바위에 카메라 얹어놓고 별 짓도 해 보고...

 

 볼만하다. 안정감과 제법 규모가 느껴지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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