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여행/지리 설악 제주

대성골 단풍놀이 3

숲길로 2008. 10. 25. 15:16

 

물그림자 희롱하며...

 

가운데 직선은 고로쇠 호스인데, 말이 났으니 말이지만, 지리산 골들의 고로쇠 호스는 많이 흉하다.

낡은 것을 철거하고 그냥 버려 둔것도 많아 계곡을 더럽히기도 한다.

산에 의지하여 사는 이들, 주요한 생업의 일부라지만 공단에서 어느 정도 관리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우리는 발만 들여놓아도 벌금인데 저 호스에겐 그토록 관대한 건 형평에 어긋나 보인다.     

 

 

 

 

 

두번째 철교. 늦지 않으려면 저기서 돌아가야 한다. 

 

 철교 너머 큰 세개골 상류.

깊은 늦가을 같은 계곡 풍경이 좋아, 빤히 보이는 조그만 폭포 비슷한 곳까지 가 보고 싶지만 담을 위하여 남겨 두기로 한다.

 

 

 늦은 오후 햇살 아래 숲은 오를 때와 또다른 풍경 

 

 

 

 

 

 

 

 다시 대성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