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산2
집채바위 지나 변곡점 봉우리(848봉)에서 보는 조항산릉과 청화산, 뒤로 흐릿한 속리릉.
길만 따라 가면 지나치기 쉽지만 최고의 전망대이므로 반드시 다녀올 만하다.
가야할 길과 통시바위 능선, 빼꼼한 둔덕산...
저 봉우리에서 직진하면 통시바위 능선, 오른쪽은 고모치 지나 조항산(즉 대간길)
난데없는 군용 수송 헬기 두대가 요란하기에...
헬기 왼쪽은 연엽산이고 오른쪽은 조항산
화면 오른쪽에 마귀할미 통시바위가 보인다.
통시는 변소란 뜻이니... 생김이 과연 거시기하다.
조항과 청화를 비껴보다
통시바위릉과 조항산 갈림길 직전에서 (나무에 올라!) 돌아보다
왼쪽 우뚝한 봉우리가 전망좋은 848봉. 오른쪽 멀리 대야 중대 상대가 보인다.
좀 당겨보다
고모치에서 움푹 꺼졌다가 치오르는 조항산릉이 아주 힘차 보인다. 그러나 걷는 재미는 신통찮은 길...
당겨보다
백악산과 도명 낙영쪽을 당겨보다. 오늘은 많이 흐리다...
통시바위릉과 둔덕산이 한 눈에 든다.
남쪽 산록의 채석장은 일부 복구 중인듯 예전보다 흉물스러움이 좀 덜하다.
마귀할멈 통시바위.
통시바위 구간은 수석 전시장 같은 곳이다. 지도상으론 30분 걸린다고 적혀 있지만, 느긋하게 살피며 가면 1시간은 걸릴 게다. 그러나 오늘은 늦은 시간이라 조금 서두른다.
손녀마귀 통시바위(위)와 둔덕산(아래)
오늘도 너무 꾸물거린 모양이다. 해가 지려 한다...
석양의 실루엣이 보기 좋아 자꾸 뒤돌아보며 간다.
하산릉 내려오며 보니 저녁빛이 희양산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왼쪽부터 애기암봉 구왕봉 희양산 뇌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