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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문복산(070522)

숲길로 2007. 6. 7. 22:35

코스 : 운문령 - 문복산 - 능선따라 - 삼계리

 

사실 문복산은 재밌는 산이 아니다.

멀리서 보아도 단조롭고 산에 들어도 그렇다(보기보다 산행이 실속있는 옹강산과 비교되는 면이다). 조망 트이는 곳이 많지 않고, 코스와 능선 숲의 풍광도 단조로운 편이다. 언제 가도 호젓하긴 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당초 계살피 계곡으로 내리기로 했으나 삼계리로 이어지는 814봉 능선상의 너럭바위를 확인하고 싶어 그리 향했다. 그 곳의 조망은 시원하나 단조로웠고 능선길은 전반적으로 지루한 편이었다. 가파른 막바지에선 시원한 계곡이 그리웠다.

그러나 울창해져가는 녹음 바다를 눈 시리게 보고 쾌청하늘에 편승, 먼 산 조망은 좋았던 산행이었다.

 

 

왼쪽은 고헌산 

 

드린바위 너머 멀리 동해쪽 산릉들

 

가지, 신불산 쪽

 

당겨 본 신불 -영취 능선. 죽밧등, 오룡산까지...

 

가지산과 운문산

 

청도 화악산 쪽

 

당겨 본 화악산과 남산 

 

비슬산 쪽? 

 

다시 당겨본 모습